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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360
호평동 · 남양주
중급
방학, 수학을 앞서갈까 부족한 걸 메울까
핵심 개념
방학마다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이 이겁니다. 진도를 앞서 나가야 할지, 지금까지 배운 걸 다시 다져야 할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순서의 문제입니다. 지금 학년 내용을 70% 이상 이해하고 있다면 선행이 의미가 있고, 그 이하라면 선행보다 복습이 먼저입니다.
왜냐하면 수학은 단원끼리 연결되어 있어서, 이전 단원이 흔들리면 다음 단원에서 반드시 문제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중1 방정식이 약한 아이가 중2 연립방정식을 선행하면, 새 개념이 아니라 옛날 계산 실수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호평동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방학마다 옆집 아이가 몇 학기 선행을 나갔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급해지는 학부모님들을 자주 뵙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채워야 할 구멍이 다르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기 전에 우리 아이 시험지부터 다시 봐야 합니다.
공식과 패턴
| 구분 | 공식·형태 | 예시 | 주의 |
|---|---|---|---|
| 진단 우선형 | 직전 학기 시험지·수행평가 오답을 다시 풀어보기 | 중2 1학기 기말고사에서 틀린 문제를 방학 첫 주에 다시 풀어본다 | 틀린 이유가 개념인지 계산 실수인지 구분해야 한다 |
| 복습 중심형 | 현재 학년 단원 재구성 + 취약 유형 반복 | 인수분해에서 공통인수 묶기는 되는데 완전제곱식 유형만 계속 틀리는 경우, 그 유형만 20문제 집중 연습 | 양보다 같은 유형을 정확히 맞히는 감각이 먼저 |
| 선행 준비형 | 다음 학기 앞부분 개념만 미리 훑기 | 중3 2학기 이차함수를 통째로 나가기보다, 개념 정의와 그래프 기본 개형만 먼저 익히기 | 진도를 빨리 빼는 것보다 다음 학기 첫 시험 범위만 확실히 하는 게 현실적이다 |
난이도별 예제
기초
Q.중1인데 방학 동안 정수와 유리수 계산이 자꾸 틀립니다. 선행을 나가야 할까요, 복습을 해야 할까요?
복습이 먼저입니다. 정수 계산은 이후 방정식, 함수 전체의 기초이므로 여기서 실수가 잦으면 선행해도 같은 자리에서 막힙니다.
Q.기초 연산은 되는데 문장제 문제만 못 풉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문장을 식으로 바꾸는 연습을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해야 합니다. 연산력과 별개의 능력이라 따로 훈련이 필요합니다.
중급
Q.중2 2학기 도형(삼각형의 성질) 성적이 애매합니다. 방학에 중3 선행을 나가도 될까요?
도형 단원 오답률이 30% 이하라면 선행을 병행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도형 증명 유형만 방학 초반에 별도로 20문제 정도 다시 짚고 넘어가는 걸 권합니다.
Q.연립방정식은 잘하는데 함수 단원만 유독 약합니다. 어떻게 방학 계획을 짜야 하나요?
함수만 골라서 복습하고, 나머지 단원은 다음 학기 선행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전체를 다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심화
Q.고1인데 중학 도형과 함수가 불안한 상태로 올라왔습니다. 고등 선행이 급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등 수학은 중학 함수와 도형 개념 위에 세워지므로, 불안한 부분을 2주 정도 압축해서 복습한 뒤 고등 선행을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더 빠릅니다.
Q.고등학교 진학 전 겨울방학, 수1을 어디까지 나가야 적당한가요?
지수와 로그, 삼각함수 기본 개념까지 끝내는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개념을 대충 훑고 진도만 빼면 3월 모의고사에서 오히려 손해를 봅니다.
시험 핵심 포인트
- 방학 계획 전에 직전 학기 시험지와 오답을 반드시 다시 확인할 것
- 오답이 개념 문제인지 계산 실수인지 구분해서 학습 방향을 정할 것
- 한 단원이라도 확실히 다지는 게 여러 단원을 얕게 훑는 것보다 낫다
- 선행은 다음 학기 전체가 아니라 앞부분 핵심 개념부터 시작하는 게 현실적이다
- 도형, 함수처럼 취약 단원만 골라 복습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 남과 진도를 비교하기보다 아이의 현재 이해도를 기준으로 계획을 세울 것
우리 아이도 어디서 막혔는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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